May 11, 2012

아이쿠야의 신나는 봉사기 - Home visit (가정방문)

오늘은 아동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가정방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.

그전에 먼저 설명드릴 것이 있습니다. 바로 후원과 아동권리센터라는 것입니다. 이게 먼저 설명이 되어야 왜 가정방문을 하는지 알 수가 있으시거든요 ^^


굿네이버스는 현재 13개의 지역개발사업장이 있습니다. 수마트라 섬, 자바섬, 그리고 롬복섬에 위치해있습니다. 한 지역개발사업장당 500명에서 많게는 1000명 이상의 후원아동과 한국,일본,미국,호주 등의 국가에서 후원자가 1:1 결연을 맺어 새로운 인연을 만듭니다.


 한국에서 저도 대학교 입학 후 계속 후원하다가 ^^; 해외생활 때문에 지속하지 못했었습니다. 지금은 저희 기관 아동결연 프로그램 통해서 수까부미의 미녀 산띠에게 후원하고 있고요 ^^ㅋ 한국가서도 계속 후원할 계획입니다..ㅎㅎ (자랑입니다..ㅋㅋㅋㅋ)


결연 후원을 통해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후원아동들을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곳은 바로.. 아동권리센터라는곳입니다.
이곳에서 컴퓨터도 하고~ 노래도 부르고~ 연극도 하고~ 연주도 하고~ 이것저것 집에서는 하기 힘든 것들을 자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!
저의 어린 시절  놀이터에서 흙  파 먹....진 않고....ㅋㅋ..그냥 신이나게 흙을 파며.. 놀았는데..ㅋㅋㅋ ^^;; 하긴.. 여긴 놀이터가 없네요..생각해보니..;; 어쨌든 이렇듯 아동권리센터는 아이들의 학습장이자 놀이터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!! (우왓ㅋㅋ 스망앗 !!:D)



이렇게 하면 우리 후원아동들이 부모님 없는 집에 혼자 있을 일이 없을거구, 길거리를 방황하며 나쁜 사람들을 만날 일도 없을거구요. 학교가 끝나고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을 위한 안식처 같은거죠 ^^


BUT!
여기서 아이들을 케어하는 것에는 조금 한계가 있어요. 아이들의 겪는 어려움은 비단 겉으로 들어난 것 뿐만 있는 것은 아닐거예요. 집안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,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죠.

이런 걸 파악하고 아이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게 바로 우리 굿네이버스의 일입니다! :) (얼ㅋ 제가 쓰고도 좀 멋진 듯)

그걸 알기 위해 하는 것이 바로 'Home Visit' 바로 가정방문입니다.

저희 직원 혹은 현지지역자원봉사자들이 최소 2인 1조로 조를 짜 가정을 방문하여 부모님의 이야기도 들어보구, 아이의 이야기도 들어보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굿네이버스가 줄 수 있는 도움이 무엇일까 찾아보는거죠.


그리고 굿네이버스는 이러한 사례를 조사하여 도움을 줄 수있는 방편을 찾습니다.















압둘 아미스의 사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. 가정방문을 통해 질병을 확인한 사례죠. (Kasus Anak에 들어가서 보시면 아동의 자세한 상황을 아실 수 있습니다.. 다만... 인도네시아어입니다 ㅋㅋㅋㅋ )  인도네시아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만 하겠습니다 !

이 친구는 어렸을 때부터 눈이 안좋았대요. 그래서 어렵사리 돈을 모아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수술과정에서 오류가 생겼는지 (아무튼 아직도 원인은 확실치 않습니다. 재검사를 할 돈이 없어서 하지 못했대요. 바로 했어야 했는데...)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만 것이죠... 한 쪽 눈이 실명된 상태입니다.

그래서 우리는 이 친구를 데리고 안과에 가서 정기검진을 받고, 알맞은 안경을 맞추어 주었습니다. 또한 수술비 마련을 위해 압둘을 도울 후원자분을 찾고자 아이의 이야기를 블로그 및 방송 매체에 올리기도 하였죠. 아직 후원자 분들을 찾진 못하였지만 ㅠㅠㅠㅠㅠ.. 공부도 잘하고 교우관계도 좋고 예의도 바른 압둘은 직원들 및 저희 봉사자들 사이에서도 밝고 멋진 아이로 정평이 나있는 친구입니다.. ㅎㅎ 그래서 더 안타까운 것도 있지만요 ㅠㅠ..


가정방문을 해 부모님의 동의를 얻고 적절한 치료를 받은 압둘은 아직도 상태가 그리 좋진 않지만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

이처럼! (짧게 한다더니 또 길어졌네요...암튼 말이 넘 많죠 ^^;;ㅋㅋ) 가정방문은 아동의 아주-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쓸 수 있다는 ! 저~엄 (허경환 ver)

가정방문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. 매 주에 2회에서 3회 정도 이루어지고 있지요 ^^ 저도 초기에 많이 참여했습니다만 최근에는 헤드오피스 모금 업무로 바빠서 잘 가지 못했네요 ^^; 조만간 일이 조금 수월해지면 또 다시 함께 할 생각입니다 !
( 출동 항시 준비 되어있습니다 ^^!)




이번편은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..ㅎㅎ 그리고 조만간에 아동케이스 스토리 한국어버전을 올릴까합니다. 응원 많이많이 해주셔요 ^^ 감사합니다.









2 comments:

  1. 재밌다!!!
    후속편이 기대되는데?ㅋㅋㅋㅋㅋㅋㅋ

    우리의 인도네시아 이야기~
    얼른 다음편도 올려주십숑~ ^0^

    ReplyDelete
  2. 네엡 네엡 :) 더 재미있게 쓰려면 어케해야하나..고민고민 입니다..ㅎㅎ

    ReplyDelete